간단한 테스트
1. 먼저 고요한 마음을 갖자.
2. 현재 이루고자 하는 것들, namely goals, 중 하나를 골라보자.
3. 자,, 지금부터 5초 간 눈을 감고, 그것을 향해 달려 나가는(나가왔던) 내 모습을 가만히 음미해보자.
4. 그럼,, 다음으로 다시 5초 간 눈을 감고, 그것을 이루었을 내 모습을 가만히 상상해보자.
테스트 끝.
질문: 어떤 5초가 더 행복했나?
물론 정답은 없겠지만,
나보다 더 현명하고 부지런하게 인생을 살았고,
많은 사람들로 부터 존경을 받는 수많은 철학자들은 다음과 같이 입을 모았다.
"전자의 5초가 즐거워야 한다. 불행하게도 그게 인생이니까.."
친절하게 그 이유를 상술해준 분들의 말을 인용하자면,
인간은 완벽을 버티지 못하는 존재이다.
완벽이라고 생각했던 순간에 도달하게 되면,
그 완벽을 깨고자 하는 충동을 주저 없이 받아들이게 되고,
또 다른 모습의 완벽을 위해 현재의 완벽을 기꺼이 거부하게 된다.
이것이 인간을 넘어선 만물의 속성이자, 전 우주의 질서이다.
목표달성 역시 마찬가지다.
인간은 만족을 모른다.
목표가 달성된 순간, 그 목표의 효용은 기대 이하로 곤두박질 쳐진다.
인간은 이 순간을 버티지 못한다.
결국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또 다시 달리기 시작한다.
이 과정들이 순조롭게 전환되지 않으면
허무함과 박탈감에 무기력해지고 혼란에 빠지게 된다.
누군가는 투박하게 잘라 표현한다.
목표는 이루어져서는 안 되는 거라고,,
이제야 이 말의 진의를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인간은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는 존재이고,
그 과정이 하루하루, 나의 인생을 채우고 있을 뿐이다.
이 과정에서의 고통과 좌절을 극복하게 만드는 힘은
물론 목표달성에 대한 기대감에서 나온다.
중요한 점은
이 기대감과 목표달성에서 얻게 되는 실제효용은 전혀 다르다는 것.
목표는 기대감으로 그려진 미래의 모습일 때 가장 아름답다는 것.
따라서
인생은 '일체개고'라는 점.
인생이 쳇바퀴임을 강조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렇기 때문에
도전하고 있는 오늘의 내 모습이 즐거울 수밖에 없는 것이고,
이 모험을 절대로 끝내고 싶지 않은 이유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