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ㄻ이라는 종결어미를 통해 독립적인 명사로서 사전에 오른 단어는 '삶'과 '앎' 둘 뿐이다."

예전 은사님께서 현상금까지 걸어가며 해주셨던 말씀이다.

한동안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해오다, 오륙도와 광안대교를 지나는 사이 머릿속을 스쳐갔던 나만의 해석 


삶 : 죽어가는 과정

앎 : 몰라가는 과정


둘 다 도달 할 수 없는 경지, 역설적으로 반대의 상태로 나아가는 과정 이라는 점

이 역시 그럴듯하기만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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