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 '죽는다'라는 것은
정말 두려운,
하지만 확실하게 예견된
'미래의 일'이다.
그 이후를 알 수가 없기에,
누구도 그 경험을 공유하지 않기에,
정보의 바다에서 무얼 하든 관련지식을 찾아 준비하는 데 익숙해온 우리에게
그 두려움은 더욱 더 큰 것 같다.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간다'라는 시적이면서, 말그대로인
'남의 죽음'을
단 한 번 이라도 지켜본 사람들에게는
남은 인생살이를 다시 한 번 근본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 주기도 한다.
재미있는 것은
'종교'가 이 '두려움'을 가만 놔둘리 없다는 점이다.
'Abrahamic religions (Judaism, Christianity, Islam)'에서는
사후세계를 정의한다.
다리 건너에 진짜 세상이 있다는 논리이다.
거기에
'천국'과 '지옥'이라는 창의적인 이분법을 도입하여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동시에
현세에서의 선행을 독려한다.
'Buddhism, Hindus, Jainism, Wiccans' 등 에서는
윤회를 정의한다.
Abrahamic religions와 마찬가지로
죽음이 끝이 아니라 현세의 업보에 따라 생명을 다시 얻는다는 것.
더 정확히 말하자면 Karma를 기억하지 못할 뿐, 생은 계속된다는 논리이다.
차이가 있다면
저 멀리 어딘가가 아닌 '지금 이 세상과 유사한 물리적 장소'에 '다른 모습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점이다.
'Confucianism'에서는
여러 제도를 통한 관념적 영생을 약속한다.
대표적으로 '제사'를 들 수 있다.
후손들이 특정일 만이라도 나를 기억해줌으로써
이 세상에 계속 남아있는 것과 다름없다는 논리이다.
'자신의 존재'
그리고
'후세들에게 잊혀지지 않을 유의미한 일'을
남기고 가도록 이끈다는 점에서
단순히 선행과 두려움을 다루는 타 믿음들과 차이가 있다.
반면
'Atheism, Agnostic'에서는
지금 이 순간
즉,
'내가 왜 여기에 와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고민하게 만들어 준 이 삶의 순간에 대해
순수한 느낌만을 간직하라고 권유한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호기심'을 가진채로,
극복하려 하지말고, 주어진 그 때까지의 삶을 알차게 채우라는 것이다.
참
재밌다.
<Key take away>
'왜 나를 믿지 않았느뇨?'란 종교부터
'그딴거 읍따!'란 신념까지
"지금을 낭비하지 말고, 선하고, 유의미하게 만들라!"는 공통된 메시지
그러니
인간의 순진한 감정을 이용하여
장사하지도 말고, 싸우지도 말자 좀!
정말 두려운,
하지만 확실하게 예견된
'미래의 일'이다.
그 이후를 알 수가 없기에,
누구도 그 경험을 공유하지 않기에,
정보의 바다에서 무얼 하든 관련지식을 찾아 준비하는 데 익숙해온 우리에게
그 두려움은 더욱 더 큰 것 같다.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간다'라는 시적이면서, 말그대로인
'남의 죽음'을
단 한 번 이라도 지켜본 사람들에게는
남은 인생살이를 다시 한 번 근본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 주기도 한다.
재미있는 것은
'종교'가 이 '두려움'을 가만 놔둘리 없다는 점이다.
'Abrahamic religions (Judaism, Christianity, Islam)'에서는
사후세계를 정의한다.
다리 건너에 진짜 세상이 있다는 논리이다.
거기에
'천국'과 '지옥'이라는 창의적인 이분법을 도입하여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동시에
현세에서의 선행을 독려한다.
'Buddhism, Hindus, Jainism, Wiccans' 등 에서는
윤회를 정의한다.
Abrahamic religions와 마찬가지로
죽음이 끝이 아니라 현세의 업보에 따라 생명을 다시 얻는다는 것.
더 정확히 말하자면 Karma를 기억하지 못할 뿐, 생은 계속된다는 논리이다.
차이가 있다면
저 멀리 어딘가가 아닌 '지금 이 세상과 유사한 물리적 장소'에 '다른 모습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점이다.
'Confucianism'에서는
여러 제도를 통한 관념적 영생을 약속한다.
대표적으로 '제사'를 들 수 있다.
후손들이 특정일 만이라도 나를 기억해줌으로써
이 세상에 계속 남아있는 것과 다름없다는 논리이다.
'자신의 존재'
그리고
'후세들에게 잊혀지지 않을 유의미한 일'을
남기고 가도록 이끈다는 점에서
단순히 선행과 두려움을 다루는 타 믿음들과 차이가 있다.
반면
'Atheism, Agnostic'에서는
지금 이 순간
즉,
'내가 왜 여기에 와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고민하게 만들어 준 이 삶의 순간에 대해
순수한 느낌만을 간직하라고 권유한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호기심'을 가진채로,
극복하려 하지말고, 주어진 그 때까지의 삶을 알차게 채우라는 것이다.
참
재밌다.
<Key take away>
'왜 나를 믿지 않았느뇨?'란 종교부터
'그딴거 읍따!'란 신념까지
"지금을 낭비하지 말고, 선하고, 유의미하게 만들라!"는 공통된 메시지
그러니
인간의 순진한 감정을 이용하여
장사하지도 말고, 싸우지도 말자 좀!